여행노트
[후꾸라이프] 드디어 커피
swmom
2023. 3. 20. 07:47

일본온지 4일째,
드디어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신다!!!!!!(감격ㅠㅠㅠㅠㅠ)
공항에 까페가 하나도 없고ㅜ
바로 다음날 새벽 출근 시간대에 하카타역에서 연 까페를 못 찾았고, 어제는 하카타역 안 미스터도넛에서 아이스라떼를 샀는데 커피 맛이 이상했다(쓰다보니 어제 커피를 마셨구나 미스타도나츠상 고멩네)
출근하면 카페인 충전부터 하던 나인데,
일본 오고 3일 동안 우울했던 건 카페인 부족 탓이었던 걸로!!!! (절대 어제 생일을 아무도 몰라주고 혼자 보내서 그런건 아니었다!!)
휴일 시작은 역시, 스타벅스 아이스라떼❤️
오늘은 전입신고를 하고
(아직 살 집은 못 구했지만, 전입신고를 안하면 통장개설, 핸드폰, 패스 신청 등 아무것도 진행이 안 되서 혼조상이 전입신고부터 하라고 했다.)
지역본부에 호텔 추가 지원에 대해 문의하고
핸드폰을 사고
통장 개설을 하고
쇼핑을 해야한다.
여행으로 수십번도 더 왔던 후쿠오카가 이렇게 낯설지
몰랐다. 코로나로 몇 년을 못 와서 그런걸까 일로 와서 그런걸까 집 때문에 불안해서 그런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일하는 게 정말 좋다^^
인계인수 받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발은 아프지만,
이런 일이라면 몇년이라도 더 하고싶다.
지금까지도 정말 좋았지만 후쿠오카가 더 많이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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