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
[후꾸라이프] 2023년 3월 26일의 기록
swmom
2023. 3. 27. 09:24

목이 돌아올 생각을 안 한다.
여기 직원들이 모두 걱정해주며, 노도아메나 약을 건네주고 지점장님은 삼계탕 밀키트를 갖다주셨다. 약기운으로 근근히 버텨가면서도 이렇게 좋은 동료들이 있으니 기운이 난다.
그러다 송차장님께서 아내에게 한국약 있는지 물어봐주시다가 본인도 후쿠오카 와서 나와 같은 증상으로 일주일을 고생했다고 한다. 그때 먹었던 약 사진을 보내주셔서 바로 가서 사왔다. 퇴근하고 오면서 입맛은 없지만 약을 먹으려고 마트에서 들렀는데 일본 오고 처음으로 한국 음식을 샀다. 먹는 순간 왠지 이번엔 나을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ㅎ
먹고 약 먹고 정말 열흘 만에 기침를 거의(?) 안하고 잤다. 중간 중간 깨긴해도 괴로울 정도의 기침이 아니었다.
오늘 푹 쉬고 나면 이제 정말 괜찮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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