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책리뷰_투자4] 불황의 시대, 미국 주식에서 답을 찾다 - 미국주식에 미치다 커뮤니티 해외통신원 지음

swmom 2020. 8. 23. 13:25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
주식은 위험하다고 생각되시는 분
애플, 코카콜라, 스타벅스, 비자카드, 넷플릭스를 사용 중이시거나 사용한 적 있으신 분
ETF에 투자해보고 싶으신 분
미국 시장의 현지 동향이 궁금하신 분
미국기업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
배당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싶으신 분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으신 분

그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하루인입니다 : )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주식에 관한 세번째 책, "불황의 시대, 미국주식에서 답을 찾다"(국내 최대 해외주식 커뮤니티 <미국주식에 미치다> 해외통신원 지음/도서출판 예원 제작)입니다.

동학개미운동에 이어 서학개미운동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저도 얼마 전까지는 미국 주식을 직접 투자한다는 생각을 전혀 해보지 않았는데요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유투브를 통해 관련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미국 주식 투자도 어려운게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주식시장보다 규모나 성장률이 큰 기업이 많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 들고다니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자주 가는 스타벅스, 매일 영화를 보는 넷플릭스 등
생각보다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는 미국주식 기업들을 그동안 몰랐다는게 이상할 정도지요
그렇지만 국내 기업 소식처럼 일부러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정보를 찾고 공부해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도 마찬가지이지만요.

미국주식에 투자해봐야지 생각을 해도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복잡하고 번거로운거 아니야? 귀찮아 생각해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죠?
저도 생각만 하고 안하다가 하루 날 잡고 계좌개설만 해놓자 해서 해봤습니다.
마침 키움증권에서 계좌개설하면 40달러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해봤죠.
비대면 계좌개설이라 증권사에 갈 필요도 없고, 생각보다는 간단했습니다..
계좌개설을 하고 제가 자주 이용하는 기업이나 관심있는 기업을 한 주씩 사뒀거든요

이렇게 이제 "미국주식 나도 사고팔수있다!!" 하는 단계를 밟고 나니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할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타이밍에 도서관에서 만났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거주하시며 직접 투자한 경험담과 동종업계에 있으면서 드는 소중한 정보를 공유해주신 책인데요.

그래서인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사회에서 신용카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입니다.
미국에서는 은행 계좌개설, 전화 개통, 주택 대출 등을 할 때 FICO 시스템에서 부여하는 개인 신용 점수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 점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얼마나 빚을 잘 갚았는지를 계량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높은 신용 점수를 쌓기 위해 일부러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성실히 갚아나가기도 한다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신용카드 회사들은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목한 회사는 체크입니다.
체크라는 회사는 비싼 교과서를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기업에서
온라인 교육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가 발병하고 지금은 모든 교육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코로나를 계기로 앞으로 교육 시스템이 많이 바뀔거다는 예측을 많이 하는데,
저자가 책을 쓸 때는 코로나가 발병 전이라 그런 관점에서 이 기업을 주목한 건 아닙니다.
(이 책은 2019년 10월에 초판 인쇄되었습니다)
교육비를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는 효과와 더불어
바이러스 위험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로서의 기업가치를 생각한다면
이 기업이 눈에 안 들어 올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제가 알지 못하던 미국 현지 사정과 기업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것도 물론 좋았습니다만,
책 초반부에 나오던 투자자의 태도/자세에 대한 부분에서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주식 투자는 단기적으로 하면 위험하다. 그러니 너희는 다양한 종목을 신중하게 골라 20년 이상 오래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 이게 어렵다면 지수(인덱스)에 20년 이상 투자해라" 개인적인 경험 상 투자는 멘털이 90%라고 본다. (-page 21쪽 중)

"'단기'변동성과 '장기'리스크는 같은 말이 아니다. 그러므로 변동성 문제로 주식을 매도할 때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미스터 마켓의 변덕에 우리의 감정까지 상해 잘못된 선택을 해서는 안된다." (-page 41쪽 중)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기업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따.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기업을 잘 보고, 보유할지 말지, 믿음을 가질지 그렇지 않을지 판단해야 한다.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지, 해자(진입장벽 등의 경쟁우위)가 있는지를 파악해야 하며 적어도 지난 연속 3분기 실적이 어떤지, 빚은 얼마나 있는지, 현금보유율은 어떠하며, 주주친화적인지 아닌지, ceo는 어떤 사람인지 정도는 알아야 할 것이다. 기업을 알고 스스로의 판단하게 믿음을 가질 때, 감정적인 매매를 하지 않게 된다." (-page 42쪽 중)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잘 안 후에 투자하여 주식시장 변동성에 따라 흔들려 감정적인 매매를 하지 말것!!!
책 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에 대해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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