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_자기계발15] 몰입_황농문 지음
지난달 유튜브에서 저자의 영상을 보았다.
무엇인가를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몰입을 해서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저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되어 그의 생각을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왜 몰입이 중요한가?
몰입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데,
왜 몰입이 필요한 것일까?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나?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이 바로 스스로 몰입을 선택하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p196쪽 중)''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단 하나의 사실은 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것이다.
죽는 순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본인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하루하루가 생동감 넘치고
희열로 가득찬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몰입이다.
이 책에서 뇌과학적인 사실로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그 중 시냅스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시냅스는 학습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것으로,
이 학습의 결과가 인간의 인격을 구성하는 주축이 된다고 한다.
즉, 각 개인의 실체는 시냅스가 어떻게 배선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학습의 결과에 따라 시냅스는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시냅스를 바꿈으로써 변화할 수 있다.
좋은 시냅스는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까?
바로 생각, 몰입을 통해서 가능하다.
몰입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아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느낄 수 있다.
우선 몰입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몰입하기가 쉬워진다.
그리고 몰입하기 좋은 혼자만의 공간을 확보하고, 편한 자세에서 주어진 문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수동적으로 하는 몰입이 아닌 자율적인 몰입을 위해서는
산책하듯 천천히 문제에 대해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몰입에 이르는 다섯 단계를 제시한다.
1단계는 생각하기 연습의 단계로, 하루에 5번, 2주 이상 문제를 20분간 생각하는 것이다.
몰입 준비 단계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과정으로,
생각만으로 문제를 푸는 체험을 반드시 한 후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한다.
2단계는 하루에 1번, 2주 동안 문제를 2시간동안 생각하는 단계이다.
명상하듯이 천천히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해서 힘들지 않고 하루종일 생각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단계이다.
3단계는 매일 2시간씩 생각하고 일주일에 하루는 하루종일 생각하는 단계이다.
이렇게 정신작용을 장시간 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반드시 받쳐줘야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좋아하는 운동을 1시간씩 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장기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자연스레 성공하는 삶의 방향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4단계는 7일간 생각하는 고도의 몰입 단계이다.
문제를 풀고말겠다는 생각과 의지를 뇌에 입력하며 그 문제만 생각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 5단계는 한달이상 지속적인 몰입을 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 오면 풀코스를 완주한 마라토너처럼 자신이 필요한 만큼 페이스를 조절하며
몰입할 수 있고, 몰입을 통해 사고가 확장되고 가치관이 변하며,
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고 성공과 행복을 찾아낼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몰입할 수 있고 몰입을 통해 해야할 일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진짜 천재'는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그 방법을 찾아낸 사람이다.
항상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p205쪽 중)
SNS나 유튜브를 통해서 타인의 생각을 듣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소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몰입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