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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_투자8]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본문
돈을 사랑하시는 분
현명한 투자자가 되고 싶으신 분
주식에 입문하신 분
주식 투자로 성공하고 싶으신 분
부자가 되고 싶으신 분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으신 분
90세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으신 분
주식 투자 대가의 비법이 궁금하신 분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
넘쳐나는 정보들 중 알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
투자와 심리학의 상관관계가 궁금하신 분
돈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으신 분
그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하루인입니다 : )
책을 읽다가 그 책에서 소개하는 다른 책이 얼른 읽고 싶으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항상 그렇습니다.
아직도 읽지 않고 모르는 책이 많으니까
더 많이 읽고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최근에 투자 관련 책들을 읽다보니 몇 권의 책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책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한 권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 미래의 창 제작)를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앙드레 코스톨라니를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다들 이 분을 소개할 때 미국에 워런버핏, 한국에 존리가 있다면 유럽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있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떤 분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저자는 전쟁 후 가난과 실업이 가득한 부다페스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1924년 저자의 아버지는 파리에 있는 친구 알렉산드르에서 저자를 보내 증권 교육을 받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프랑스는 환율의 안정과 훌륭한 금융환경으로 세계의 자본가들이 모여들었다고 하는데요.
파리의 멋진 삶과 원동력에 놀란 저자는 그러한 삶의 방식에 끼기 위해
본인에게 필요한 단 한가지가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그때 상당한 심리적 위기 상황에 빠졌다. 돌이켜보건대 이것은 내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나는 돈을 삶의 중심에 놓았고 오직 돈만 생각했다. 처음에 그것은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나, 나중에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다른 모든 것을 우습게보기 시작했다. 나의 윤리와 가치 체계는 완전히 바뀌어 돈 이외에는 흥미를 끄는 것이 없었다. 나는 당시 돈으로 살 수 없는 '기쁨'을 누리고 즐길 여유가 없었다. 나는 그저 만질 수 있고 셀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수표와 돈주머니가 가득한 금고를 꿈꿨다.' (-page 219쪽 중)
당시 강세장이던 프랑스 증권시장에서 코스톨라니는 철학적 현실주의와 뛰어난 증권감각으로 약세장에 투자하여 갑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원하던 수단을 갖추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저자의 친구들은 대부분 파멸해서 고통스러워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외톨이가 되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행복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강세장 투자자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강세장 투자에도 성공하고 책 집필과 강연도 활발히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93세에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워런버핏도 며칠 전에 90세 생일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투자 대가들은 90세까지 아주 건강하게 책까지 쓸 수 있을 정도의 명석함을 유지한 채 살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비용 걱정 없이 받을 수 있으니까 그렇겠죠
이 점은 저자도 책 속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 돈은 의학적 보호, 건강, 수명의 연장을 의미한다. 나는 나이를 먹으면서 돈의 이러한 장점에 비중을 더 두게 되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돈은 건강 다음의 특권인 독립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page 24~25쪽 중)
서문을 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 절친한 친구가 쓴 앙드레 코스톨라니에 대한 소개이자 추도로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93세의 나이에 이렇게 주식 뿐 아니라 투자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쓰셨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최후의 역작이라고 소개하나 봅니다.
이 책은 돈의 매력부터 시작해 증권의 역사,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심리학, 투자의 태도 등 정말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명강사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가르쳐준다고 하는데 코스톨라니도 명강사같습니다.
사람들이 끊임 없이 갈망하는 돈을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가
책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 저자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즉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924년 주식을 알게 된 이후로 단 하룻밤도 주식을 생각하지 않은 밤이 없다는 투자의 대가 코스톨라니는
겸손함을 잃지 않습니다. 본인은 오랫동안의 경험을 쌓은 증권전문가일 따름으로 내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말합니다. 곽상준님의 '투자의 태도'에서도 강조하는 주가나 시장을 예측하지 말라고 하는 것, 예측할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방어적으로 투자를 해야하겠죠
저는 이 책에서 제가 그동안 궁금하던 물음에 대한 답을 이론적으로는 찾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치투자를 해야한다, 장기투자를 해야한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내가 산 주식을 평생 계속 가지고 가야 하는건가?
사 놓고 그냥 노후에 필요할 때 찾으면 되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수익 실현을 하지 않으면 부자가 될 수 없는데 그럼 투자의 대가들은 실제 수중의 돈이 아니라
자산의 가치만으로 부자라고 하는건가? 이런 생각이요
30대 후반이 될 때까지 한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 없는 영역이다보니
이런 수준의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ㅎㅎ
"과거에 사놓은 주식이 있는데 지금이라면 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면, 그것을 팔아야 한다" (-page 268쪽 중)
물론 이런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분석하고 공부해야겠죠.
저자는 화폐, 금리정책, 재정정책, 세계경제, 국제사회에서의 위치, 무역수지, 사업보고서등을 분석하고 옳고 그르든 독자적인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주식투자자를 소신파와 부화뇌동파로 나누는데요.
소신파는 돈, 생각, 인내, 행운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이고 이 중하나라도 빠지면 부화뇌동파라고 합니다.
주식투자는 온전히 자기 돈을 가지고 있고, 생각하고 난 뒤 주식거래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믿어야 하며, 머리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는 생각으로 인내를 가져야 하며, 행운도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투자자가 성공하려면 소신파에 속해야 하고 남들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 때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상승이 있으면 주가 폭락도 있다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붐 없이 폭락 없고, 또한 폭락 없이는 붐도 없다" (-page 188쪽 중)
증권시장을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는 이름으로 설명하는데요.
상승국면과 하강국면을 조정/동행/과장국면으로 3단계씩 나누어 설명합니다.
이때 상,하강운동은 심리상태를 반영한다고 합니다.
"많은 요소가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구매자의 기분, 개인적인 문제, 지난밤의 수면상태, 가족문제 등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된다." (-page 265쪽 중)
따라서 투자자가 대중심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고 냉정하다못해 냉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투자자는 단단하기도 하고 유연하기도 해야한다" (-page 214쪽 중)
그리고 현금이 막히면 아무리 좋은 시장에서도 즉시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대로 하자!!! 포트폴리오를 짤때 현금 비중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주식을 살 것인지에 대한 답도 알려주는데요
주식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산업 분야가 가장 전망이 좋은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단, 증권거래소 누구나 아는 사실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말라고 하지요.
책은 쉽게 읽었지만 생각하게 하는 부분도 많고 실제 해보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나봅니다.
"무서운 전염병인 패스트처럼 투자자들이 반드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잃어버린 돈을찾고자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만약 손실을 보았으면 즉시 그것을 받아들이고 책상을 정리한 뒤 0에서 다시 시작할 각오를 해야 한다." (-page 288쪽 중)
이 책은 수시로 다시 읽으려고 합니다.
공부의 깊이가 더해지면 코스톨라니가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가 더 깊이 보일 것 같아서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마도 아직 그의 생각을 반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이렇게 훌륭한 책을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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