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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피아노 (2)
하루인의 기록 노트
5-6월, 회사를 쉬며 마음이 불안하고 집중이 안될 때는 피아노를 쳤다. 일주일에 한번씩 레슨을 받으며, 터키행진곡, 작은별 변주곡, 트로이메라이, 뻐꾹 왈츠, 엘리제를 위하여를 배울 수 있었다. 트로이메라이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메인 테마곡으로 나와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 꼭 한번 연주해보고 싶었다. 선생님께서 터키행진곡을 끝내고 어떤 곡을 배우고 싶냐고 물으셔서 선택했는데 악보 보는 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듣기에는 같은 음이 반복되고 어렵지 않을 것 같았는데 곡의 느낌을 표현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무엇보다 페달을 가는게 너무 어렵다. 어려서 피아노 배울 땐 무조건 밟기만 했던 것 같은데 건반을 누르고 바로 갈아주는게 잘 안 된다. 이음줄, 손가락 돌리기, ..
오늘 네 번째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 시간이 있을 때 많이 배우고 싶고, 집에 피아노가 없어 더 연주하고 싶어 일주일에 두 번씩 수업을 받고 있다. 수업료가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피아노를 배우며 얻는 일상의 에너지와 마음의 평안함을 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고 보면 난 무언가에 빠지면 심하게 거기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운동이든, 배우는 것이든, 사람이든, 항상 그랬던 것 같다. 금방 달아올라 금방 식기도 하지만.... 끈기가 없는건가 생각한 적도 있지만, 시간과 상황이 허락하는 한 10년 이상 꾸준히 한 것들도 꽤 된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이 처음만 못한 건 사실이다. 그래서 지금은 시간이 허락할 때, 무언가 몰두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할 수 있을 때 하자 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