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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인의 기록 노트
[육아일기] D+1186, 한밤 중에 울며 깬 너 본문
낮잠을 안자 8시쯤 일찍 잠에 든 너,
갑자기 우는 소리가 들려 깨보니 12시 반쯤,
악을 쓰며 울며 머라고 하는데,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고,
안아줄까, 업어줄까, 어떻게 해줄까,
어떤 말에도 더 크게 울기만 했단다.
거실에 있던 할머니가 뛰어와 달래려해도
밀어내기만 하며 더 크게 우는 너,
갑자기 거실로 뛰어나가며 할머니는 방에 누워있음 좋겠어 라고 하더니
쇼파에 올라가 업어 달라고 한다.
업고 진정시키며,
무서운 꿈을 꿨을까 했더니 응,
토닥토닥 달래고,
침대에 누워 기저귀를 갈고, 다시 잠자리에 든다.
아기때는 한밤 중에 울며 깨는 일이 잦았는데,
요즘은 드물어서일까,
달래지지 않는 너를 보며 많이 놀랬어
그러고 보면 엄마도 어렸을 때 악몽을 꾸고는 한밤중에 잠이 깨서 불안해하고 울기도 했던 것 같아
선우가 잠에서 깨서 울 때마다 엄마가 꼭 안아줄게
불안해하지마렴 내 아들.
# 낮에는 팬티, 밤에는 기저귀,
할머니 덕분에 자연히 배변훈련도 성공 중인 선우
(할머니) 낮에는 (선우) 팬티,
(할머니) 밤에는 (선우)기저귀
이렇게 외칠 때면 어찌나 귀여운지,
이렇게 조금씩
한 명의 독립된 인간(?)으로 커가는구나
잠든 너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엄마를 찾는 것도 몇 년 안 남은 것 같은 생각에, 울적해진다.
엄마를 찾는 너와 더 많이 함께하고 더 많이 놀아주며
다시 안 올 이 시간들을 보낼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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