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D+1910, 선우의 솜씨

선우의 그림 솜씨가 놀랍다.

뚝딱뚝딱, 디테일을 살려 그리는가 하면

색칠은 또 얼마나 감각적으로 잘 하는지 

미술 실력이 꽝인 내가 보기에 피카소 저리가라다.(도치맘 등장!)

 

목요일 어느 아침, 선우가 유치원 가기 전에 그리고 갔다는 그림.

TUESDAY에 놀라고, 그림에 놀라고,

화요일이었다면 더 놀라웠겠지? ㅋㅋ

 

이번달 초, 잠깐 한국 갔을 때

내 손에 꼭 맞는 반지를 만들어뒀다가 끼워줬다.

남자한테 받은 몇 안되는 반지에 감동.

 

배우지 않아도 머릿 속으로 생각한 것을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솜씨는 정말 경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