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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_소설38] 한강5_조정래 지음

swmom 2023. 6. 21. 14:30


독일 광부, 간호사들의 삶과 월남 파병과 전태일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5권

모두가 고달프고 힘든 생활을 하는 와중에,
독일에 간호사로 간 광자는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모두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근무 시간을 조정해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더 큰 미래를 보며 돈벌이만을 위해 조국을 떠나왔다는 우울한 감정을 이겨내고 공부에 전념하기로 한 광자를 응원하게 되었다.

모두에게 왕따 당하면서도 사람답게 살기 위해 그 당연한 권리를 지키고자 했던 전태일의 외침은 가슴 한켠을 아프게 했다.

“자기네 일을 자기들 스스로 나서서 해결하지 않으면 이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p162쪽 중)

많은 등장인물 이야기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다.
이런 소설은 어떻게 구상하고 쓰는걸까
한권 한권 읽어갈수록 작가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이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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