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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몸이 최고다] 12월 25일 오운완

swmom 2023. 12. 25. 11:58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헬스장으로 갔다.

헬스장 가기 전 편의점에서 아이스라떼를 사는데

오늘은 커피머신을 청소하고 있어 사질 못했다.

그래서 그런가(핑계 같지만) 운동하는 내내 힘들었다.

 

그래도 모처럼 쉬는 날이라 여유있게 덤벨운동을 했다.

달리기는 조금만 하고 빨리 걷기로 6km를 채웠다.

폼롤러로 다리, 등 근육 풀어주는 걸로 오늘의 운동 마무리!

 

요며칠 밤늦게 퇴근하고 집에 와서,

그닥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야식을 먹었다.

맥주 안주가 필요했던 건지 습관인건지

오후 근무 후에는 꼭 맥주와 안주를 찾게 된다.

이것만 안 먹으면 운동 효과가 더 좋을텐데라고 생각하다가

이렇게 먹으려고 운동하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마무리.

 

1월엔 야식을 (끊어야겠다 라고 썼다가 지우고,)

줄여야겠다.

 

요즘 살짝 몸이 무거운 느낌이다.

몸무게에 연연하지 않지만, 50kg 정도 되었을 때가

몸이 가벼워 생활하기 딱 좋았다.

그렇지만 근육 없이 살만 빠지는 건 싫어서

덤벨과 헬스 기구로 근육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 관리하지 않으면 아주 솔직하게 보여주는 몸이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해서 신경을 써줘야한다.

20대엔 몰랐다.

마구 먹고 마시고 적당히 운동해도 당연히 평생 그런 몸이 유지될거라고 생각했다.

살이 쳐지고 뚱뚱한 아줌마들이 나도 젊었을 땐 너 같았다라고 하는 말들이

그냥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그들의 말이 사실임을 절실히 느낀다.

적당히가 아니라 빡세게 운동하지 않으면 

현재의 자신의 모습은 유지는 커녕 나빠지기만 한다.

 

그래서 오늘의 나를 가급적 오래 만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운동한다.

내가 노력하는 만큼 보상이 확실히 온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몸이다.

몸이 좋아지면 기분도, 정신도 좋아진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

 

몸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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