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투자주제
- 책리뷰
- 책대로해보자
- 에세이스트
- 육아일기
- 하루인노트
- 매일운동하는여자
- 오늘도6km완주성공
- 하루인
- 소설주제
- 에세이
- SWMOMNOTE
- 경제적자유
- 다시피아노배우기
- 러닝의매력
- 매일6km달리기
- 몸이최고다
- KALife
- 자기계발주제
- 후꾸라이프
- 후쿠오카생활
- 일상노트
- J.E.하루인
- 육아노트
- 건강노트
- 독서노트
- 매일달리기
- 오운완
- 조정래
- 꾸준함의힘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창원가는기차안 (1)
하루인의 기록 노트
[에세이] 데미안을 읽으며 고향 가는 길에 문득,
이번 추석 연휴는 5일이다. 주말 포함 연휴가 길다보니 여유있게 고향을 찾게 되었다. 새벽 근무 후 KTX를 타고 내려가는 중이라 잠깐의 잠을 잤다. 넷플릭스도 유튜브도 재미가 없어 가방에 있던 데미안을 펼쳤다. 데미안의 시작이 이렇듯 심오했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처음 읽는 것 처럼 낯설다. 10살이 되던 해의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두번째 장을 읽다, 문득 시골 할머니댁에서의 내나이 10살 즈음이 떠올랐다. 우리 할머니 댁은 그 마을의 정 가운데 정도 위치해있다. 동서남북을 통틀어. 마루에 앉으면 마을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 곳에 앉아 마을을 바라보며, 오후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는 즈음 가마솥에서 소죽을 쑤던 냄새가 가득한 시간이 내가 가장 편안함을 느꼈던 순간이다. 그 냄새가 그립다. 할머..
일상노트
2021. 9. 19.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