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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인의 기록 노트
[에세이] 2021년 12월 12일의 나 본문
#1
재미있는 꿈을 꾸며 일어났다.
연말은 연말인지, 많은 사람들과 연말 파티 or 종강 파티 비스무리한 걸 하고 있었다.
요즘 핫한 스우파 언니들도 나오고 세상 유명한 BTS(오빠)들도 나오고
어제 보고 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윤여정 배우님이 교수님 중 한명으로 나왔다.
교수들은 수업을 들은 제자들에게 용돈을 주셨다. (먼 상황인지,,,,, 5만원씩 현금으로 나눠줬다 새로운 형태의 촌지(?)인가)
교수님 옆에서 술을 마시는 학생들도 있었고
별도 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도 있었다.
나는 게임을 하는 쪽이었다. 우리 아들이 더 애기 때 문센에서 하던
알록달록 커다란 천을 펼쳐놓고 그 가장자리에 발끝으로 서서
누군가 먼저 넘어지면 인디언밥을 하는 거였다. 오징어게임의 연장선인가.ㅋㅋ
몇번 하다가 다들 교수님들 쪽으로 흩어졌고,
뷔가 나에게 교수님과 친구들과 이런 자리를 하니 너무 좋은데 끝나서 아쉽다고 했다.
세계적인 스타인 걸 전혀 의식하지 않으며 사람들과 즐기는 그를 오히려 내가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지켜본다.
먼 오지랖인지.
그리고 한 교수님이 나에게도 5만원을 주셨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전남편과 헤어진지 모르는지 잘 살라고 한다.
쩝, 난 가방을 챙겨 같은 동네 사는 차장님을 찾았다. 옷은 보이는데 보통 보이지 않는다.
대학교 신입생 오티 온 듯 한 두명씩 그 자리에서 잠들기 시작한다.
나도 그렇게 핸드폰 시계를 한번 보니 오전 8시 25분이다.(이건 실제 행동) 그냥 혼자 집으로 갈까 하다가
더 잔다. 이렇게 실제로 잠이 들었고. 10시 반까지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2
어제 잠들기 전에 내일 일어나면 공원 한 바퀴 하고 와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일어나니 역시 나가기가 싫다.
날이 추워진 거 같다. 그리고 오늘따라 일어나자마자 블로그에 글이 적고싶었다.
#3
배달의민족 어플을 켰다.
이제 배달비를 안 받는 가게는 없구나
혼자서 하나를 시켜 먹어도 2만원은 족히 필요하다.
나는 오늘 과연 2만원을 쓸 가치가 있는 하루를 보냈나. (혹은 보낼 것인가)
이런 돈을 아껴서 투자해야 하지 않나 (존리 아저씨 저 잘하죠?)
그런데 김치찌개가 맛있어 보이는군 우선 장바구니에 담아보자
최소금액을 채우고 배달비까지 합한 총 금액을 보니 역시나 2만원이 넘는군
어제 엄마가 보내준 김장김치도 있는데 이럴거야 정말?
이 돈이 모여 부자가 되는거야 (근데 정말 부자들은 더 좋은거 더 비싼거 사먹잖아요... 아 부자가 되고 생각할 문제라고 존리아저씨가 말씀하셨죠...ㅠ)
그렇게 나는 쌀을 씻었다. 대단한 자제력이다. 엄지척.
아주 칭찬한다. 쓰담쓰담
#4
그리고 난 평소처럼,
영어 공부를 하고,
어제 읽던 쓸만한 인간 책을 마저 읽고
밥이 다 되면 밥을 먹고
어제 보던 퍼스트 어벤져를 마저 보고
어제 본 그것만이 내세상 리뷰를 기록하고
바깥 공기 한번 쐬고
너무너무 보고싶은 아들을 맞이하겠다.
#5
그냥 빈둥댈 수 있는 이 시간이 감사했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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