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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_투자13]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_염승환 지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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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_투자13]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_염승환 지음

swmom 2022. 1. 3. 15:29

이 책은 작년에 나오기도 전에 예약 구매를 해놓고 받았는데,

다 읽는데 1년이 걸렸다. 

작년에 주식을 시작하고, 넘쳐나는 주식 관련 유튜브 방송 중에서

매일 성실하고 친절하고 자세히 방송을 해주는 저자를 보고

수업료라는 생각으로 책을 구매했었다.

(방송으로 처음 뵈었을 땐 차장님이셨는데, 부장님이 되시더니, 요즘은 이사님이라고 한다.

회사에서 진급 발표하고 나면, 저 사람은 당연히 될 줄 알았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분이 그런 분이셨다. 나같은 주린이도 이해할 수 있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방송으로 설명해주시는 걸 보면 평소 얼마나 많이 공부하시고 성실하실지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식시장의 기초를 배운 것 같다.

덧셈, 뺄셈, 곱셈을 모르고 미분, 적분을 배우려고 하다가

사칙연산을 떼고, 구구단을 외우고, 방정식을 배우고

하나하나 기초부터 다진 느낌.

 

이 책을 읽으며 두가지 생각을 했다.

첫째, "나만의 정의(기준) 내리기를 해보자"

둘째,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

 

주가는 eps (이익) x per (스토리) 인데,

이익인 실적을 파악하려면 분기별 기업의 실적을 계속 추적해야하고,

관련 뉴스를 관심있게 f/up 해야할 필요가 있다.

몇 배의 멀티플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개개인이 생각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그런 개개인이 모여서 주가라는 것을 만드는거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가진 스토리를 시장참여자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같은 뉴스를 보고도 팔려고 하는 사람, 사려고 하는 사람이 나뉘는 법.

그렇기 때문에 결국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게 우선이다.

2020년 중반 주식 공부를 시작한답시고 유튜브나 책을 읽었지만,

그동안 관심이 없던 분야라 제대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 같은 느낌.

어느 순간 그래서 듣기가 싫었다. 

그래서 2021년 중반부터는 아예 장을 안봤던 것 같다.

장기투자할건데 뭐 어때라는 핑계를 대며.

그런데 장기투자를 하든 단타를 하든, 결국 중요한 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해서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거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다른 사람의 입과 머리에서 나온 이론과 해석이 아닌, 나만의 해석과 정의.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깨달은 것이다.

그걸 깨닫고 이 책을 다시 처음부터 읽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저자가 알려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기업 정보를 보고,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을 대입해보고,

그동안 까막눈처럼 보던 공시 사이트에서 어딜 어떻게 봐야하는지를 알게되었다.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 염승환 작가님께

안녕하세요 이사님 

매일해주시는 유튜브 방송도 열심히 보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작년에 써주신 책을 이제야 완독했네요.

저같은 주린이를 위해 기초부터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일 약 1시간씩 자세하고 솔직한 방송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꼭 책을 사서 읽어야지 생각했었어요.

작가님 덕분에 주식이 어렵고 두렵지만 정말 재미있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만의 관점으로 시장과 종목을 파악하고 수익을 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든든한 멘토처럼

방송해주시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좋은 책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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