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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꾸라이프] 2023년 5월 11일의 기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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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꾸라이프] 2023년 5월 11일의 기록

swmom 2023. 5. 11. 23:09


요 며칠 정말 피곤하다.
새벽에 겨우 눈을 떠서, 씻으러 거실로 나왔는데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선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켰다.
언젠가 잊혀질지 모르겠지만,
잊고 싶지 않은, 기억에 남기고 싶은 순간이었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은 그 순간을
사진 한장을 핑계로 뇌리에 남겼다.

졈장님과 온니와 셋이 같이 근무하는 날이 없는데
로얄 덕분에 아침부터 밤까지 함께 하고,
퇴근하는 길!
나마비루가 필요한데
온니는 아직 감기, 유카상은 피곤해보이고
졈장님과 같은 역으로 이사오고 첫 퇴근길!
맥주 한잔 사소이따깠다가 참았다.
그리고 혼자 온 나의 심야식당!
맥쥬 두잔과 야키소바를 배부르게 먹고 나오는데
가게 주인 두분이 허리 숙여 인사한다.
그 모습에 또 한번 후쿠오카에 계속 살고싶단 생각을
한다.

참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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