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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인의 기록 노트

집 계약은 회사 법인으로 하고, 현지 직원이 부동산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해서 진행했다. 한국과 다르게 반드시 가입해야하는 보험이 있고, 세입자가 바뀔때마다 열쇠를 바꾸기 때문에 열쇠교환비가 들었다. 이사온 첫날 가스 신청을 하지 않아 보험사에 연락했을 때, 당장 가스 신청은 불가했지만 우리집에 설치된 급탕기가 20년 정도 되었으니 집주인인 부동산에 연락해 교체해준다고 했다. 교체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근무 전에 가려고 가능한 빨리 와달라고 했더니 오전 7시 50분쯤 왔다. 그리고 1시간 만에 교체 완료! 오후로랑 부엌에 설치된 리모컨들도 교체해줬는데 작동법에 대해 제대로 설명 듣고 나니 이제야 사용법을 알겠다. 설치가 빨리 끝나서 갖게 된 오전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하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

한국에서 이삿짐 오고 다음날, 일어나서 빨래를 돌고 남은 정리를 마저하고도 시간이 여유로웠다. 오후근무의 자아아아앙점! 동네 구경도 할겸 오호리 공원까지 산책을 갔다. 요 며칠 계속 바람불고 춥다가 햇볕이 따뜻해진 탓인지 유치원, 초등학교 정도 되는 아이들이 단체로 산책 나온 모습이 많이 보였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2살 정도 되는 여자 아이가 나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어찌나 귀여운지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오호리공원 스벅에 가려다 공원 입구에 있는 미스터도넛을 보고 급 계획을 변경했다. 갑자기 미스터도넛의 쫀득한 도넛이 땡기는거다. 도넛과 커피를 사서 늘 돌던 시계방향이 아닌 반시계방향으로 걸었다. 아침의 여유로운 오호리공원도 매력적이다. 모르던 아이로부터의 설레는 인사, 즉흥적으로 변경한 모닝도넛..

今日は晴れ☀️ 이삿짐이 왔다. 꼭대기층이라 엘리베이터로 이사한다고 해서 큰 짐을 놓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0.5톤만 보냈다. 26박스인데, 뜯어보니 얼마 안된다. 두분이서 구루마도 없이 일일이 날라서 옮겨주고 못 달고 있던 전등까지 달아주고 가셨다. 식탁이 오고 나니, 이제 정말 안정감이 든다. 어제까진 비바람도 거세더니 오늘은 하늘도 맑음! 짐 정리가 남았지만, 차근차근 해야지^^ 11개월도 안남은 일본 생활!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보자

엄마 비자 문제로 어제부터 머리가 아팠다. 아침에 일어나 반신욕을 충분히 하고, 커피 숍에 앉아 책을 읽다보니, 올해는 단기 비자로 있고 내년에 70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되는게 아닌가 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떠올랐다. 안된다고 울상으로 있을게 아니라, 방법을 알았으니 준비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쉽지 않을 건 안다. 내년이 되서 준비한다고 해도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말이다. 2년을 있을 수 없다는 게 계속 속상한 이유였다. 그렇게 출근해서, 근무하다보니, 이제 11개월도 안 남은 이곳 생활이 소중하게 느껴지면서도 난 곧 갈 사람인데 머 라는 마음도 함께 들었다. 일도 잘 안 들어오고, 누군가에게 신세한탄이 하고 싶은데 이곳에 마음 터 놓을 사람이 없으니,, 정열차장님한테 메신저 ..
관리 담당자가 전화가 왔다. 주말에 신청한 엄마 비자 관련, 뉴칸에 확인해보니 나처럼 기업내 전근 자격으로 들어온 경우 대상이 안된다고 한다. 내가 사전에 알아본 고도인재자격은 단순히 연봉 800만엔 이상, 7세미만 자녀 부양 목적이 아니라, 연구 활동을 한다던지, 부여자격별 점수가 70점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주재 근무자들에게 그렇게 비자를 발급한 적이 없고 내가 새로 심사하여 자격을 받아도 2-3달이 걸리고, 그 후 엄마의 비자가 통과할지도 미지수였다. 그럼 단기 비자로 왔다갔다 하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관리 담당이 단기비자의 경우 1년에 180일 체류가 가능하다고 했다. 네?! 흠...그럼 올해 반이 지났으니,,, 남은 기간과 내년 상반기만 있어야죠머..했는데 그게 아니라 ..

로야루네즈미파밀리 사쿠센 한달에 스케줄이 맞는 날이 이날 뿐이라, 시텐쵸의 스케줄 변경 요청도 거절하고(나 거절 잘 못하는데ㅜ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고멩나사이!!) 12시 땡 하자마자 사무실을 나왔다. 하카타역에서 하카타항 가는 버스를 타고, 하카타항에서 배를 타고, 사이토자키로 향했다. 배로 30분도 안 걸리는 거린데, 배 타고 이동하니 여행 가는 기분이다. 역 도착하고 식당에서 마중 나오기로 했는데 안 오셔서 연락해보니 전철역으로 가셨단다. 덕분에 신사 앞까지 걷는데, 지붕 위 고양이가 올라가 우리를 바라보는데, 고양이도 참 일본 고양이 같다. 식당까지 가는 길은, 마치 제주도 해안가, 강원도 해안가 같은 느낌! 가게에 들어가자 맛있는 음식이 반겨준다. 바다에서 나온 해산물 덕분에 술도 술술 ..